
안녕하세요 글로브 투어 채널의 비고(Viggo, 飛高, Fly High)입니다. 일본 규슈 여행 3일차 유후인의 대표적인 관광 스팟이자 아침 물안개뷰 맛집 킨린호수를 둘러 본 후기입니다.
🚤 여 행 정 보 🚤
■ 여행지 : 킨린호수 (Lake Kinrin, 金鱗湖)
■ 크기 : 둘레 약 400m
■ 개방일 : 연중무휴
■ 개방시간 : 24시간
■ 위치 : 유후인역 도보 20분
■ 입장료 : 없음

킨린호수 (긴린호수, 킨린코, 긴린코, Lake Kinrin, Kinrin-ko, 金鱗湖)는 호수라 불리고 있지만, 사실 호수라 부르기에 아쉬울 정도의 작은 크기. 대신 크기가 작아 호수 둘레에 조성된 산책로를 다 돌아보기에 부담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호텔 스테프분들에게 조언을 얻은대로 일출시간 30분전에 킨린호수가에 도착해보니 이미 많은 관광객들이 있는 상황. 일출 30분전이라 해도 이미 시민박명 시간 이후라서 주위를 잘 볼 수 있는 밝기였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물안개는 있지만 아무래도 시간이 흐름에 따라 안개가 좀 사라지는 느낌).

드디어 물안개 영접의 시간. 새벽 시간 아직 완전히 밝아지지 않은 호수면위로 짙게 피어나는 압도적인 물안개와 이른 새벽 불을 밝힌 킨린 호수가의 킨린코 토요노쿠니 호텔 그리고 아직 어두운 수면 위로 피어나는 박무의 대비가 인상적이었습니다.


날이 점점 밝아오면서 물안개가 조금씩 옅어지는 반면 주변의 경치가 호수에 비치는 반영은 짙어집니다.


호수안에는 일본사람들이 전통적으로 장수, 풍요 등의 의미로 좋아하는 금붕어와 그 외의 난류 어종들이 서식하고 있습니다.

호수가에 조성된 산책로를 따라 걸으니 또다른 광경이 펼쳐집니다. 유후인의 또다른 유명 관광지 중의 하나인 유후다케산과 호수의 콜라보가 연출하는 다채로운 장면들. 날이 밝아짐에 따라 킨린호 수면에 유후다케산이 점점 깊게 담겨지고 반영은 더 선명해집니다. 물색깔은 다르지만 오스트리아나 스위스의 호수에 담긴 알프스의 능선들을 한스푼 정도 연상시키는 장면들의 연속.


산책로를 계속 걸어 호수의 동쪽에 다다르면 작은 크기의 텐소 신사 (Tenso Shrine, 天祖神社)의 건물들을 만날 수 있습니다.

일본 신사의 상징 중의 하나인 토리이(Torii, 鳥居, とりい)도 보이고,


유후인의 풍부한 수자원을 보여주는 온천 식수대에서 목도 축일 수 있습니다.

킨린호 안에 설치된 토리이와 점점 짙어지는 늦가을 단풍이 함께 만든 장면은 킨린호 주변의 하이라이트 씬 중의 하나.



호수의 동쪽 끝부분 덴소신사 주변에는 킨린호수 경관의 화룡점정, 펜션 킨린코 토요노쿠니 호텔이 위치하고 있습니다. 주변의 호수 경관과 위치가 좋아 유후인을 다시 방문하게 된다면 이 호텔에 숙박도 고려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온천도시로서의 유후인의 면모를 보여주는 온천에서 나오는 수증기와 그 배경에 있는 유후다케산 그리고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킨린호수가 같이 있는 장면. 유후인을 상징하는 시그니쳐씬 중의 하나일 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직접 찍어본 킨린호수 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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킨린호수의 크기는 크지 않았지만 저세상 물안개라는 명성에 걸맞는 새벽 호수 위의 박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가장 짙은 물안개를 즐기기 위해서는 조금 일찍 일어나야 하는 수고가 있지만, 그 수고가 보상되는 미려한 장면들이 많으니 새벽 이른 시간에 방문해 보시기를 추천드립니다. 또한 새벽 물안개 이외에도 호수 주변의 경관, 유후다케산 전경, 킨린호 주변 마을, 덴소 신사 등 볼 거리가 많이 있는 편입니다.
특히 킨린호를 따라 조성된 둘레길을 걷다 보면 시간과 각도의 변화에 따라 시시각각으로 변하는 호수 주변의 경관이 이채로운 바, 둘레길을 걷으면서 여러가지 사진도 찍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주변 신사나 킨린호수안에 설치된 토리이의 멋진 반영도 감상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이상 유후인 킨린코 호수 방문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부족하나마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댓글, 이웃 추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