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글로브 투어 채널의 비고(Viggo, 飛高, Fly High)입니다. 일본 규슈 지방의 대표적인 온천 도시들인 유후인과 벳푸를 연결하는 36번 로컬버스를 타고,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벳푸시까지 이동한 여행 후기입니다.
🏨 노 선 정 보 🏨
■ 노선명 : 니시테츠 버스 36번
■ 구간 : 유후인 터미널 - 벳푸역
■ 편도 소요시간 : 약 1시간
■ 편도운임 : 1,100엔
■ 지정좌석 : 없음
■ 예매 가능 여부 : 불가능
■ 산큐패스 이용 : 이용 가능

유후인 여행 시작점이자 종료점인 유후인 버스터미널에서 출발하는 36번 버스는 예약이 필요하지 않은 로컬 버스. 주중 오전 기준 많이 붐비지는 않지만 주말에는 이용하는 승객이 많다고 하니 이용하시는 분은 참고하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평일 오전의 경우에도 앉아 가는 것은 문제가 없겠지만 앞으로 나올 이동간 풍경을 가장 즐길 수 있는 좌석을 점하려면 20분 정도 일찍 도착하셔서 줄을 서계시는 것도 좋은 방법일 듯 합니다.

유후인 버스 터미널 기준 36번 버스 시간표
이요토미 료칸에서 조식을 마치고 체크아웃을 한 후, 8시 55분 버스를 타기 위해 유후인 버스터미널에 도착하였습니다. 조금 기다리니 36번 버스가 정시 도착. 기사분과 터미널에 근무하시는 분들이 버스 도착을 알려주십니다.

36번 버스 승차입니다. 우리의 시내버스와 같은 모습으로 이른 아침이라 그런지 좌석에 여유가 있었습니다. 하나의 팁으로는 버스의 진행방향의 왼쪽 좌석 (버스기사석 반대편 방향)에 않으셔야 여행하시는 동안 명품뷰를 제대로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일본은 차량의 주행방향이 우리나라와 반대라서 대체적으로 왼쪽에 않으셔야 뷰가 좋습니다.)

운이 좋게도 다른 블로거분들께 팁을 얻은대로 버스 진행방향 왼쪽 가장 앞열에 자리를 잡았습니다. 전날 많은 비가 온뒤라 하늘도 맑고, 36번 버스의 뷰에 대해 읽은 것도 많아 기대하는 마음으로 출발하였습니다.


터미널을 출발한 버스는 시내를 거쳐 유후산을 올라갑니다. 버스가 유후산을 오르는 동안 왼쪽으로 유후시를 내려다 보면서 유후강 유역의 멋진 뷰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약간의 스위스필 한스푼 🤷😊)


유후산의 고도를 올라가기 위해 건설된 리버스 커브 (S 커브) 도로가 주변 경치와 어우려져 드문 경관을 연출합니다.




구릉지를 벗어나 계속 올라가니 본격적으로 유휴산의 전경이 펼쳐집니다. 마치 옅은 초록색의 카펫을 깔아놓은 것 같은 눈이 저절로 힐링되는 장면의 연속. (잘 편집해서 시력보호용 배경화면으로 쓰고 싶은 옅은 녹색)




유후다케산은 일본 규슈지방의 국립공원으로 지정된 1,583m의 성층화산으로 유후인을 찾는 많은 분들이 찾고 있다고 합니다. 제가 갔던 날은 많은 비가 내린 다음 날으로 하늘색이 푸르고 맑아 사진을 찍기에 정말 좋은 날씨였습니다. (일정에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유후산 등산구" 정류장에서 내려 사진 좀 찍고 힐링하시다가 다음 버스를 타고 계속 이동하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약 1시간 1대 정도로 버스가 있습니다))



유후다케산 등산구 정류장에서 등산객 몇명을 내려준 버스는 본격적으로 내리막에 들어섭니다.





본격적인 내리막길을 시작한 36번 버스는 키지마 고원(Kijima Kogen, Kijima Plateau) 구간에 들어섭니다. 1,000m 이상의 산지에 있는 키지마 고원의 초입에는 억새밭의 넓게 펼쳐져 있어 승객들의 탄성을 자아냅니다 (특히 같이 버스에 있었던 일본인 여성분들..). 키지마 고원에는 유명한 골프 코스와 테마파크 키지마 고원 공원이 있어 관광객들에게 유명하다고 합니다.



키지마 고원과 키지마 고원 파크 정류장을 지난 버스는 벳푸 로프웨이를 향해 내려가기 시작합니다.

벳푸 로프웨이는 규슈 지방에서 가장 긴 케이블카로 101명까지 수용할 수 있으며, 해발 1,300미터 츠루미 산조 역까지 운행하고 있습니다. 로프웨이 정류장에서는 로프웨이를 이용해 츠루미산 정상 부근으로 향하는 관광객분들이 많이 하차 하셨습니다. 정상에서의 벳푸 지역, 벳푸만, 유후산에서 시코쿠까지 보이는 전망이 대단하다고 하는데, 일정상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와야 했습니다.


로프웨이를 뒤로 하고 다시 출발한 버스는 이제 벳푸시 지역으로 들어서 벳푸역을 향해 본격적으로 하강을 시작합니다. 최종 목적지가 벳푸역이 아닌 지옥온천 순례였기 때문에 레이센지 정류장에서 내려 바다지옥 (해지옥, 우미지옥, 우미지고쿠, 海地獄, Umi Jigoku)행 16번 버스로 갈아타고 벳푸 지옥온천에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 (36번 버스에서 레이센지 정류장에 내려 횡단보도를 건너면 바로 오른쪽에 정류장이 있는데, 그곳에서 16번 버스 등으로 갈아타고 우미지옥 정류장에서 내리면 됩니다.)




벳푸에서 유후인으로 다시 돌아올 때도 같은 버스 이용하여 유후인으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유후인 복귀시에는 버스의 시발점인 벳푸역 서부 정류장에서 승차하였는데 (1번 플랫폼에서 13:20분 버스 승차), 승객이 많아서 늦게 버스를 타신 분들은 이미 서서가야 하는 상황. 버스가 벳푸역을 출발한 뒤에도 많은 승객이 벳푸시내 다른 정류장에서 승차하여, 36번 버스가 레이센지 정류장에 도착할 즈음에는 차내가 매우 혼잡하게 되었습니다. 일부 블로그의 포스트에 보면 벳푸 지옥순례를 마치고 칸나와에서 유후인으로 돌아올 때, 레이센지에서 36번 환승을 추천하는 글을 많이 보았는데, 혹시 캐리어가 있으시거나 좌석에 앉아 가시고 싶은 분들에게는 추천하고 싶지 않는 방법입니다. 36번 버스가 유후 로프웨이에 도착해서야 많이 승객들이 내려, 자리가 생기니 짐이 많으시거나 해당 상황에 민감하신 분들은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마지막으로 버스내 영상입니다. 이동하는 버스안에서 촬영되어 화질이나 창문 빛반사 등으로 부족한 점이 있지만 36번 버스로 이동하시기전 참고용으로 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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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약
SUMM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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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좋았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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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쉬웠던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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㊉ 유휴산뷰
㊉ 산큐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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㊀ 예약 불가
㊀ 캐리어 불편
㊀ 많은 승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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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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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왼쪽 좌석
☑️ 좌석 선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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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 유후인 버스 터미널과 벳푸역을 연결하는 니시테츠 카메노이 36번 버스 유후산 구간 후기를 마칩니다. 읽어주셔서 감사드리고, 부족하나마 글이 도움이 되셨다면 좋아요, 댓글, 이웃 추가 부탁드립니다. 고맙습니다.